티스토리 뷰
목차
금요일에 주식 팔았는데 왜 아직 돈이 안 들어왔을까? 이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땐 이 입금일 시스템이 굉장히 헷갈릴 수 있어요. 특히 금요일에 매도했을 경우, 입금이 늦어져 괜히 불안해지는 일도 많죠. 이번 글에서는 금요일에 주식을 매도하면 돈이 언제 입금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걸리는지, 속 시원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나면, 적어도 “돈 언제 들어오지?” 하는 고민은 다시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주식 매도 후 입금까지 얼마나 걸릴까?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은 매도일 기준 '영업일 기준 +2일(T+2)' 후에 증권 계좌로 입금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주식을 팔면 수요일에 입금, 수요일에 팔면 금요일에 입금이죠.
그런데 문제는, 금요일에 매도한 경우입니다. 왜 그럴까요?
금요일 매도, 입금은 언제?
금요일은 주식 시장의 마지막 영업일입니다.
금요일에 매도한 주식은 그 다음 월요일과 화요일이 T+1, T+2에 해당되고,
입금일은 화요일이 되는 거죠.
즉, 금요일에 주식을 팔면
👉 다음 주 화요일에 입금됩니다.
이걸 모르면, 주말 지나 월요일에 “왜 돈이 안 들어왔지?” 하고 걱정하게 돼요.
왜 T+2 시스템을 쓰는 걸까?
이 T+2라는 시스템은 결제 안정성 때문입니다.
주식을 팔면, 실제로는 주식과 돈이 서로 교환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한국예탁결제원이 중간에서 처리해요.
이걸 ‘결제’라고 하는데, 이 결제가 완료되어야만 실제로 돈이 입금되는 거죠.
그리고 이 결제는 평일 영업일에만 진행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거래나 결제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금일도 밀리게 되는 겁니다.
그럼 금요일에 팔지 말아야 할까?
꼭 그렇진 않아요.
금요일에 주식을 매도한다고 손해 보는 건 아니지만,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요일을 고려해서 매도할 필요는 있죠.
예를 들어, 주말 전에 돈이 필요하면 최소한 수요일 이전에는 매도해야 금요일에 입금받을 수 있어요.
다시 정리해볼까요?
매도 요일 | 입금 요일 (T+2) |
월요일 | 수요일 |
화요일 | 목요일 |
수요일 | 금요일 |
목요일 | 다음 주 월요일 |
금요일 | 다음 주 화요일 |
실수 줄이는 팁: 입금일 미리 체크하는 습관 들이기
요즘은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매도 시점에 예상 입금일을 알려줘요.
하지만, 이걸 무심코 넘기거나, 입금일이 지나야 알림이 오는 경우도 많아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특히 공휴일이 낀 주에는 T+2 기준도 더 늦어질 수 있으니, 달력 한 번 더 확인하는 센스, 중요하죠!
마무리하며 – 계획적인 매도 타이밍이 중요해요
주식 매도는 단순히 ‘팔았다’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언제 돈이 들어오는지, 그 타이밍까지 생각해야 진짜 똑똑한 투자자가 되는 거죠.
금요일에 주식을 팔았는데 입금이 늦다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이제 여러분은 이유를 알게 됐고, 다음부터는 더 계획적으로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