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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두리 펌핑’이라는 말, 뭔가 어감부터 심상치 않죠? 이름 그대로 ‘가두리 양식장’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주로 주식이나 가상화폐 시장에서 쓰이며, 투자자들을 특정 종목 안에 ‘가두고’ 그 안에서 가격을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방식의 시장 조작 기법입니다.

     

    가두리펌핑 경주마 수법 이란 코인 주식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

    1. 소수 세력이 특정 종목을 대량으로 매집합니다. 거래량은 낮고,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일수록 유리합니다.
    2. 그다음 이 종목에 대해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대박 정보”를 흘리며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3.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 세력은 고점에서 슬쩍 빠져나가고, 남은 사람들은 점점 빠지는 주가를 보며 허탈해하죠.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마치 양식장에 갇힌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가격이 떨어져도 손절을 못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큰 손실로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경주마 수법이란?

    이번에는 좀 더 교묘한 수법인 ‘경주마 수법’을 살펴봅니다. 이 수법의 핵심은 단기적인 수익 경험을 통해 신뢰를 얻은 후, 투자자를 큰 금액의 사기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경주마 수법, 이런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처음에는 소액 투자로 확실한 수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50만 원 넣었더니 며칠 만에 80만 원이 됐다고 알려줍니다. 물론 이건 조작된 데이터거나, 실제로 수익이 나도록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경우죠.
    2. 투자자는 “오? 진짜네?” 하며 신뢰를 쌓게 됩니다.
    3. 그렇게 점점 투자금이 커지고,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넣게 되었을 때, 갑자기 모든 연락이 끊기거나, 수익금이 인출되지 않으며 사건이 터지는 거죠.

    마치 실제 경마에서, 초반에 잘 달리는 말처럼 보이다가 결정적일 때 낙마하는 것과 비슷해서 ‘경주마’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

    가두리 펌핑과 경주마 수법의 공통점

    이 둘은 수법은 다르지만 ‘심리 조작’이라는 면에서 매우 닮아 있습니다. 투자자의 욕심, 공포, 신뢰심 등을 자극해서 최종적으로 큰 손실을 입히죠.

    • 처음에는 작은 이익이나 기대감을 줘서 안심하게 만듭니다.
    • 중간에는 거짓 정보와 확신을 반복적으로 주입합니다.
    • 마지막에는 출구를 막아버리고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합니다.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이제 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보력과 심리 관리가 핵심입니다. 아래 몇 가지 팁을 기억하세요.

    1. 출처 불명의 정보는 무조건 의심

    누군가 “이거 3일 안에 급등해요”, “정부 정책 수혜주에요” 같은 말을 한다면,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지 꼭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비공개 카카오톡방, 텔레그램방 등은 경계하세요.

    2. “수익 인증”에 속지 말자

    온라인에서 보이는 계좌 캡처수익 인증은 얼마든지 조작 가능합니다. 그런 이미지에 흔들리기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욕심 부리면 손해 본다

    투자는 늘 리스크가 따릅니다. 확실한 수익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누군가 너무 좋은 기회를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조심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투자, 조심 또 조심

    한국의 투자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사람의 심리를 노린 사기 수법은 오히려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가두리 펌핑과 경주마 수법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제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더 이상 속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겠죠?

     

    마지막으로 기억하세요:
    “쉽게 버는 돈은 쉽게 잃는다. 진짜 투자자는 ‘정보’와 ‘분석’을 먼저 한다.”

     

    혹시 이 주제와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나, 실제 사례를 들어보고 싶으신가요? 댓글이나 메시지로 남겨주시면 다음 글에서 더 깊이 있게 다뤄드릴게요!